진주 강씨의 효행을 표창하여 건립한 비각이다. 은열공의 맏딸인 강씨부인이 기세리에 시집을 갔는데 출가한지 한달만에 남편을 여의고 말았다. 그녀는 죽기전 친척들에게 자기가 죽으면 꼭 남편과 함께 묻어 달라고 부탁하였으나 장례는 가례에 따라 다른 산에 별장하고 말았다. 그날 저녁 그가 살던 대들보가 무너지고 솔밑이 깨어지고, 소와 돼지 등이 병들어 죽었다. 그해 가을이 되자 흉년이 들었으며, 금시에 폐농 직전에 다달았다. 마을사람들은 이 지변이 강씨 부인의 소원을 들어주지 않은 때문이라 단정하고 별장한 묘를 합장한 후 성대히 제사를 지내니 이상하게도 산중턱에 서리가 어린 구름이 감돌더리 단비가 쏟아져 풍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후 해마다 제사를 지내니 언제나 풍년이 들어 1945년 기세리 입구에 열녀비를 세워 부인의 열절을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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