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서원(孤山書院)은 1628년(인조 6)에 임유휴(任有後)가 집안의 재앙을 만나 이곳에 내려와 고산(孤山)에 정자를 신축하고 20여 년간 제자를 가르치고 학문을 연구하였다. 그의 사후인 1673년(현종 14)에 제자들이 고산사(孤山祠)를 창건하여 임유휴를 봉안했다. 그 뒤 이곳의 현령으로 부임한 오도일(吳道一)은 김시습(金時習)이 자주 다녀간 행곡리 주천대(酒泉臺)에 그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동봉별묘(東峰別廟)를 세우고 구암사(龜巖祠)라 하였다. 그 당시 현령에게 아첨하는 자가 있어 재임 당시인 1693년 오도일의 생사(生祠)를 지었다. 그가 죽은 뒤 1715년(숙종 41) ‘孤山(고산)’이라는 사액을 받고 고산서원은 그 후 1868년(고종 5) 서원철폐령 때 철폐되었다. 위패는 땅에다 묻었으며 학위전(學位田)은 향교에 헌납하였다. 현재 서원건물은 가정집에 현판을 달고 있는 궁색한 입장이다. 매년 4월 15일 향사를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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